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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사년) 복날(삼복)은 언제일까? - 초복, 중복, 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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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ster3 2025. 6. 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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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품 삼계탕

 

 

2025년 여름, 무더위를 예고하는 삼복(초복·중복·말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이 복날은 단순히 더운 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과 지혜가 담긴 특별한 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을사년) 복날의 정확한 날짜와 더불어, 복날의 유래, 전통, 계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2025년(을사년) 삼복 날짜는 언제인가요?

2025년의 삼복날은 다음과 같이 정해졌습니다:

  • 초복: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 중복: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 말복: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삼복은 음력 기준으로 정해지며, 해마다 양력 날짜는 달라집니다. 2024년은 초복이 7월 15일이었지만, 2026년에는 또 다른 날짜에 복날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러한 삼복의 일정은 단순히 달력에서 확인하는 것 외에도 계산법이 있으니,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2. 복날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복날의 유래는 중국의 도교(道敎) 사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삼복(三伏)’은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세 기간을 말하며, 이 시기가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하고 더위가 가장 극심한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전통이 삼국시대부터 전래되었다고 전해지며,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농촌에서도 가장 바쁜 농번기 중 하나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실용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3. 복날 전통은 무엇이 있을까요?

복날에는 몸보신을 위한 음식과 생활풍습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전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계탕: 대표적인 복날 음식으로, 인삼·대추·마늘 등을 넣어 푹 고운 닭고기 탕입니다. 기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보신탕, 장어구이, 흑염소탕 등도 예로부터 복날에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 부채와 얼음 선물: 조선시대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고위 관직자들이 부채나 얼음을 하사받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 물놀이와 목욕: 마을에서는 계곡이나 하천에 모여 단체 목욕이나 물맞이를 하며 더위를 쫓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에어컨, 제습기, 냉방기구가 보편화되었지만, 여전히 복날에는 보양식 한 끼 정도는 챙겨먹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삼복 날짜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삼복은 음력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그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복: 하지(夏至) 이후 세 번째 경일(庚日)
  2. 중복: 초복 다음의 네 번째 경일
  3. 말복: 입추(立秋) 이후 첫 번째 경일

여기서 경일(庚日)이란, 천간(天干) 10일 중 일곱 번째인 ‘경(庚)’이 들어가는 날을 뜻합니다. 이 천간지지 체계는 전통적인 음력력법에 따른 것이며, 이러한 방식은 역학이나 풍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현대에는 이미 양력 기준으로 변환된 날짜가 매년 미리 계산되어 제공되니 일반적인 달력이나 포털에서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5년 복날은 7월 15일(초복)부터 시작되어 8월 14일(말복)까지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복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는 준비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삼복은 단순히 더운 날이 아니라, 선조들의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통이 깃든 소중한 문화입니다. 이번 여름, 복날을 맞아 맛있는 보양식과 충분한 휴식으로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2025년 삼복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마다 달라지는 복날 날짜는 음력과 절기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매년 새롭게 확인해 주세요.